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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평안해


호래이시오 스패포드는 세계적 전도사인 D.J. 무디와 절친한 친구로 교회에서 회계 집사와 주일학교 교사로 셤겼던 독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또한 성공한 변호사였습니다.

1871년 시카고 대화재 때 스패포드는 전 재산을 잃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43세로, 이 재난이 일어나기 직전에 급성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첫째 아들을 잃는 불운도 겪었습니다. 엄청난 시련 앞에에 스패포드와 그의 가족은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했고, 아내와 네딸들과 함께 유럽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18731115, 프랑스 여객선이 뉴욕항을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출항 몇 분 전에 스패포드는 아주 급한 일이 생겨서 배에서 내렸습니다. 아내와 딸들을 태운 배는 대서양 한가운데서 영국 철갑선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스패포드의 딸들은 모두 배와 함께 잠기고 아내만 물 위로 떠올라 구조되었습니다. 스패포드는 이 소식을 듣고 눈앞이 까마득했습니다. 딸들을 잃고 절망에 빠져을 아내가 걱정되어 부인을 만나러 배를 탔습니다. 한참을 가자다 선장이 말했습니다.

지금 이 배는 딸들이 잠긴 물 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던 스페포드의 마음에 커다란 파도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득한 그곳에 잠들어 있을 딸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는 선실로 돌아와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절망하며 탄원했던 스패포드의 마음 깊은 곳에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평안이 솟구쳐 오르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 평생 경함해 보지 못한 신뢰와 평안이 솟구쳐 오르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 평생 경험해 보지 못한 평안을 입술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아침이 되자 스패포드는 주님이 주신 영감으로 시를 써 내려갔습니다. 그 시가 바로 내 영혼 평안해이며,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곡이 바로 내 평생에 가는 가는 길입니다.


- 한기홍,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사람중에서


내 영혼 평안해 찬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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